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지역 최초의 자동차 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사우디 투자포럼 개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사우디 투자부가 협력하여 22일 현지시간에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사우디 투자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및 정부 관계자, 경제인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한화, HD현대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대표 135명이 참석하였으며, 사우디 측에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를 비롯한 기업인 200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의 중동 자동차 공장 건립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중동 지역 최초의 자동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중동 지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사우디 경제협력
한-사우디 경제 협력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으며,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신도시 건설 및 사우디 종합경제계획(비전 2030)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회장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 노하우가 쌓인 인프라·건설 부문의 협력을 이어가자"며, "한국이 수소, 원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함께 수호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총 46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한-사우디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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