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고사성어(故事成語) - 줄탁동시(啐啄同時)

전기공무초보 2023. 10.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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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부르는 소리를 나타내고, 은 어미 닭이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부르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병아리가 부화하려고 할 때 어미 닭과 함께 껍질을 부르며 도움을 주는 상황을 묘사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이 말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과 스승 또는 도움을 주는 사람 간의 협력을 나타냅니다.

이 고사성어는 중국 송나라 시대의 선종(禪宗) 불교 문헌인 '벽암록(碧巖錄)'에서 나온 것으로, 선종 수행자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에서 스승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수행자(병아리)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며, 스승(어미 닭)은 깨달음의 경로를 가르쳐 줍니다.

이 고사성어는 노력하고 지도받음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임을 강조하며, 때로는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협력과 지도를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속담과 유사한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깨달음과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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