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대한민국-미국-일본, 하나될 때 더 강하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미국, 일본이 3국 간 협력을 강화하며 역내 안보 및 안정을 위한 더 강력한 동맹을 구축하려는 결의를 밝혔다. 이 회의는 메릴랜드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으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여 열렸다.

 

세 정상은 각 나라의 리더로서 '노타이' 정장을 착용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3자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을 채택했다. 이 문서는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역내 도전과 도발에 대한 협력을 조율하고자 한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 러시아와 같은 역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문서도 추가로 채택되었다. 이로써 3국은 역내의 안보 도전에 즉각적으로 협의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은 3국 협력 수준을 높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다자 안보협력체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정상들은 앞으로 최소 연 1회의 정상회의와 외교, 국방, 산업장관 간 연 1회의 정례 회담을 추진하고 반도체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역내 안보와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3국의 결의와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협력체는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